조치원1927아트센터서 김영익 서강대 교수 초청 세미나
켐트로닉스 김화연 전무 장관표창 전수·비전세미콘 소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상공회의소는 16일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기관·단체장과 관내 기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위기 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거시경제 전문가인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거대한 변화,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는 제목의 특강과 상공의날 유공자 표창 및 우수기업 소개가 진행됐다.
김영익 서강대학교 교수가 특강하는 모습.[사진=세종상의] 2023.03.16 goongeen@newspim.com |
김 교수는 특강에서 "전 세계는 지금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지만 부채의 덫과 자산가격의 버블로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김교수는 "한국도 잠재 성장률 1%대에 진입하는 등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접어든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핵심가치(Core Value) 강화와 양손 경영 및 적극적 인수합병(M&A), 중국 등 아시아 소비자 공략, 여성의 참신한 아이디어 활용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은 지난 15일 제50주년 상공의 날을 맞아 모범관리자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켐트로닉스 김화연 전무에게 표창장을 전수했다.
또 세종지역 우수기업을 소개하는 시간에는 1997년 설립하고 지난해 10월 집현동으로 이전했으며 반도체 후공정 프라즈마 크리닝과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비전세미콘㈜이 소개됐다.
이 회장은 "지금은 상공인들에게 존중과 박수를 보낼 때"라며 "세종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사회를 더욱 이롭게 할 수 있도록 이들의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