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예비창업자들이 실제 양식장에서 5개월간 체험하며 입식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배우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 고급과정' 교육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공단이 위탁받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친환경양식 기술 보급 및 시설확산 등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 2022년 친환경양식 기술교육 고급과정 현장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2023.03.20 ej7648@newspim.com |
다양한 친환경양식 기술 중 바이오플락 기술은 미생물에 의해 수질을 정화하고,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거나 최소화하기 때문에 배출수에 의한 환경오염을 크게 줄이고 있다. 또한, 양식 대상생물이 미생물을 섭취하여 사료 절감 효과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 바이오플락 양식 방법이 활발하게 확산 중이다.
교육은 민(民)-학(學) 전문가가 지도하고, 작년 교육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개편했으며 생산기술 외에도 재해, 정전 등에 대한 위기 대처 능력, 질병 관리, 유통‧판매 분야 등에 대해 집중교육 할 예정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친환경양식 창업을 위해 장기간 지속되는 교육을 내실 있게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되며, 앞으로도 공단을 통해 양식업계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간 교육 일정, 공모 서류, 교육 신청서 외 친환경양식 관련 자료는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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