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일 야간 진화체제에 들어간 산불 발생 지역에 20시 30분 기준 산불대응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날 오후 8시30분께 현장상황관리관을 통해 산불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수습 상황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한 차관은 야간에 산불이 계속 확산될 경우 주민들에게 산불 진행 상황과 진화 현황등을 정확히 알리고 필요시 신속하게 대피시킬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현재 대피 중인 주민들에게는 대피소 생활 내 불편이 없도록 각종 생필품과 구호물품 지원 등 구호 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야간 산불 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진화인력의 안전 관리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을 기점으로 금산-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면적이 100~300ha, 현장의 평균 풍속이 초속 11m 이상 예상 진화시간이 24~48시간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kbo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