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GO 연계한 글로벌 홍보 박차
[부산=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박은하 2030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은 7일 "시민 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가 많은데, 다른 나라의 시민사회와 협력해 그 영향력이 정부의 결정에 미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특화된 시민사회로서의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30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부산=뉴스핌] 이경태 기자 = 2030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023.04.07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날 박은하 위원장은 "오는 11월까지 많은 국가들이 얼마든지 마음을 바꿀 수 있다"며 "인류 문명을 위해서 어느 도시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강점을 보여주기 위해 해외 홍보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시민사회가 협력해서 다른 나라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함께 풀어나갈 것"이라며 "그런 개념이 바로 부산 이니셔티브이고 엑스포를 하게 되면 대한민국에 득이 된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세계에 무엇을 해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개발협력(ODA)을 통해서 그동안 쌓아온 우리의 경험과 파트너십으로 각국의 문제를 비전과 열정을 갖고 해결하겠다는 점을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율 범시민유치위 시민위원장은 "이번에 시민들의 지지가 기계적으로 동원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실사단이 알게 됐다"며 "자발적인 열망이 시민들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이고 질적으로 높은 시민들의 열기를 증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에 엑스포를 유치하게 된다면 사회단체들이 주축이 돼 모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현재 세계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예를 들어 세계의 BTS 팬들이 세계 곳곳에서 BTS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플래시몹 등의 방법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4차 발표가 있는데 이에 대비해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홍보할 것인지 다양한 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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