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교통, 환경 분야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강동구가 동부 수도권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해 경제, 교통, 환경 분야별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고덕비즈밸리, 첨단업무단지, 일반산업단지를 동부수도권 경제 중심의 3가지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덕비즈밸리 공사현장 사진. [사진=강동구 제공] |
고덕비즈밸리는 이미 이마트, CGV 등 유명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구는 쇼핑, 문화,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주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과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을 추진해 강남권으로 접근이 쉬워지도록 한다. 또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준공과 GTX-D 노선 강동구 경유 등을 통해 동부 수도권의 교통 요충지 역할을 목표로 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강동구의 자연경관을 살려 생태로드를 조성 중이다. 고덕수변생태공원과 암사둔치 생태공원 등을 스카이워크로 연결하여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암사초등학교 주변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생태교육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환경 개선 정책도 추진한다.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차량 이용감소 정책과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동부 수도권의 중심지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기술을 활용해 도시 효율성과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의 에너지 효율과 자원 관리를 개선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구는 현재 서울 지역에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대규모 재건축과 택지개발, 업무단지 조성 등을 통해 인구 5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자치구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부 수도권의 중심으로서 경제, 교통, 환경 분야별로 강점을 활용하고 전략적인 발전 방향을 설정하여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 누구나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