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7일까지 많은 양의 강수가 대조기와 겹치면서 저지대 침수 등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아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해상에는 최고 3.5m의 물결이 일고 바람은 30~60km/h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7일까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가장 높아지는 시기인 대조기로 군산은 이 기간 고조정보가 '주의'단계로 해수면이 최고 7.36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해경은 오는 7일까지 대조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를 발령하고 저지대 침수 등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에 △파출소 옥외전광판과 방송장비를 활용한 안내방송 △항·포구 내 정박 선박과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순찰 △출입통제구역 안전관리 △기상특보에 따른 선박 입·출항 통제 등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안 저지대나 항·포구, 갯벌,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가능성이 높은 해안가 가까이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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