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사회가치경영 지원사업 정책개발을 위해 공공기관과의 공동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시는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 강당에서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 등 부산의 9개 공공기관이 '부산 경제활성화지원기금(Busan ESG Fund, 이하 BEF기금)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 강당에서 열린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 등 부산의 9개 공공기관이 '부산 경제활성화지원기금(Busan ESG Fund 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자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손 푯말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8.24 |
협약식엔 이성권 경제부시장과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간사기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경영진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조성 기금의 수탁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사회적기업연구원 대표도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9개 공공기관은 비이에프기금을 조성·운용하고, 지역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 중소·벤처기업의 사회가치경영(ESG) 문화확산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사회가치경영(ESG) 확산, 경영 컨설팅, 상생 모델 개발, 엑셀러레이팅 및 투자유치 지원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사회가치경영 지원사업과 관련한 정책개발, 지원모델 수립 지원 및 행정 지원, 부산시-공공기관 간 공동사업 발굴·추진 등을 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조성될 올해 BEF기금은 총 11억7000만원 규모로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조성한다.
이 기금은 ▲중소기업의 사회가치경영(ESG) 바우처 제공 ▲에너지·환경·건설·해양·항만 분야 스타트업의 사회가치경영(ESG) 엑셀러레이팅, ▲사회적경제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등에 집중 활용될 예정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사회가치경영(ESG)이 세계적으로 급부상하는 현재, 부산 경제를 든든히 받치고 있는 9개 공공기관이 사회가치경영 문화확산에 뜻을 모아 지역산업과 기업을 지원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이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에 매우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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