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화성시의 한 주거지에서 추석 당일인 29일 친척과 말다툼 도중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70대 남성을 경찰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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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3.09.30 |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화성서부경찰서는 7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4시쯤 자신의 5촌 조카인 70대 B씨의 집 마당에서 B씨 얼굴에 자신이 호신용으로 소지하고 있던 스프레이를 뿌린 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추석 당일 B씨의 집을 찾았다가 토지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에 이송조치된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