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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국외박물관 한국실 지원 '9개국 21개관' 확대

기사입력 : 2023년10월12일 17:16

최종수정 : 2023년10월12일 17:16

내년부터 전시·인력·소장품 지원 확대
미국 스미스소니언, 덴마크국립박물관 등 지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올해 국외박물관 한국실 지원 사업의 신규 지원 대상관으로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덴마크국립박물관, 네덜란드국립박물관 등 5개국 6개관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서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년부터 전시, 인력, 소장품 지원 등 총 9개국 21개관의 한국실 지원 사업을 관리하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외박물관 한국실을 문화유산으로 만나는 'K컬처'의 전초기지로 삼고 2009년부터 한국실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한국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3.10.12 89hklee@newspim.com

지난해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실 운영 지원 사업을 이관 받아 지원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기관의 적격성, 사업 타당성, 비용 분담률 등 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 지원 대상 및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있다.

지원 방향은 주요 거점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국실 개선, 특별전 개최, 전담인력 채용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연도별 수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국문화재 보존처리, 출판, 교육, 온라인 공개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한국실 지원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이 체결한 '문화기관 교류‧협력 확대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진 첫 성과물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지원 사업을 계기로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한국실 전시와 한국문화재 특별전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일환으로 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특별전(2025년 11월8일~2026년 2월1일)의 국외 순회전 중 첫 번째 전시가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미국 플로리다대학 새뮤얼한박물관 소장 산수도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3.10.12 89hklee@newspim.com

이외에도 스미스소니언 내 유일한 아시아박물관에 위치한 한국실의 전면적 개편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연계한 공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한국 관련 사업이 4년간의 기획으로 연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전문 인력 파견을 통해 긴밀한 실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내 위치한 새뮤얼한박물관의 산수도 보존처리가 이뤄져 봄, 여름, 겨울 등 계절의 변화를 담은 조선시대 산수도 4점이 국립중앙박물관 전문 인력의 지원으로 올 가을 새뮤얼한박물관 한국실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독일 훔볼트포럼의 첫 한국문화재 특별전 개최도 앞두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내년 4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문체부의 지원으로 채용된 훔볼트포럼 한국실 전담 큐레이터가 기획한 첫 한국문화재 특별전이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훔볼트포럼 민족학박물관이 소장한 관모, 갓, 갑옷, 장신구, 탈 등 한국문화재 120여 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 소재한 한국실 운영을 활성화하고 국외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를 온전하게 보존 및 활용할 수 있도록 국외박물관과의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예정"이라며 " 지원 기관의 성격에 맞춰 소장품에 대한 학술 자문, 한국문화재 대여를 통한 지원, 전문 인력 지원과 교류 등을 확대해 한국문화 홍보 및 위상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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