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개발 및 운전자금으로 활용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G모빌리티가 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신차 개발과 운전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1505억원의 제122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공모하고 있다. 청약은 지난 달 30일과 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KG 모빌리티가 생산하는 더 뉴 티볼리(에어)[사진=KG모빌리티] |
행사가액은 8411원이며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3.0%이다. 사채만기일은 2028년 12월 5일이다.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주식총수 대비 8.73%인 1789만3235주이다.
BW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 플랫폼 개발 등에 사용된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위한 투자도 계획돼 있다.
KG모빌리티는 3분기 누계 매출액은 2조9951억원,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집계됐다. KG모빌리티 사상 역대 최대 매출이고, 3분기 누계 흑자는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KG모빌리티는 토레스 유럽 출시와 아프리카,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시승행사를 진행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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