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주식 비서관 취임 직후 처분
논문 표절·연구윤리 위반 사실 무근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최근 자신의 신상과 관련돼 제기된 의혹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조성경 차관은 17일 오후 늦게 해명 및 반박자료를 통해 "대통령 비서관으로 사교육 주식을 다수 보유했다고 보도에 언급됐다"면서 "저와 가족들은 비서관 취임 직후 2022년 6월부터 8월 사이 모두 처분했다"고 반박했다.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사진=뉴스핌DB] |
조 차관은 "한교협이 본인에게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노력조차 없이 계속 허위사실을 언급해 유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저의 박사학위 취득 과정에 마치 중대한 비위가 있는 양 주장하고 있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학위를 취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한교협이 주장하는 논문 표절행위 및 연구윤리위반 역시 전혀 사실무근인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저를 비방하려는 목적의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라고 말했다.
조 차관은 "어떠한 사실관계 확인이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할 의사가 있다"며 "사실과 전혀 다른 무분별한 무책임한 의혹 제기를 계속한다면 해당 당사자에 대해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한국대학교수협의회와 한국대학교수연대 교수노조는 조성경 차관 가족의 사교육 주식 다수 보유 등의 이유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