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35명 긴급 대피...3시간30분만에 진화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3일 오전 5시12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거주자 1명이 숨졌다. 또 주민 35명이 한 때 긴급 대피했다.
신고를 받은 경북소방당국은 진화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발화 1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6시21분쯤 큰 불길을 잡고, 2시간쯤 뒤인 오전 8시52분쯤 완전 진화했다.
23일 오전 5시12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이 발화 3시간30분만인 이날 오전 8시52분쯤 완전 진화했다.[사진=독자제공]2024.01.23 nulcheon@newspim.com |
이 불로 15층 발화세대 거주자 A(60대)씨가 인명검색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27평 규모 발화세대가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원인이나 피해규모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당국은 발화 세대 내에 적치물 등이 많아 빠른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소방당국은 진화과정에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하는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