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현장민원 신속처리 독려 위해 기존 분기별 점검→월별 점검…우수 자치구엔 시상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위원장 주용학)는 25개 자치구의 월별점검을 강화해 현장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독려하고, '내 지역 지킴이' 요원을 확대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에서는 현장민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치구 현장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존 분기별로 하던 현장민원 점검을 월별 점검으로 강화했다. 이를 통해 미처리된 현장민원의 평균 처리 소요일을 72일에서 25일로(약 65%) 대폭 단축했다.
(사진 왼쪽)지난해 12월 23일 열린 '현장민원 내 지역 지킴이' 시상식에서 오세훈 시장이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현장민원 내 지역 지킴이'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지난해 서울시에서는 도로 및 교통시설물 파손, 불법주정차, 방치된 생활폐기물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불편 및 시민안전 위협 사항에 해당하는 현장민원 총 221만 6601건을 처리했다. 이는 서울시 전체 민원의 83%를 차지한다. 민원의 성격상 자치구 소관 사항이 97%로 대다수를 자치구에서 접수·처리하고 있다.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한 발 더 빠르게 찾아내어 조치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된 '내 지역 지킴이' 요원은 2022년 대비 3630명 증가한 5037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내 지역 지킴이' 요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17만 5694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신고 및 처리했다.
시민들이 현장민원 신고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버스광고, 배너, 자치구 소식지, 캐치프레이즈 등을 활용한 홍보물을 통해 ▷120다산콜센터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 ▷서울톡 챗봇 등의 현장민원 신고 채널을 안내했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도 현장민원 운영활성화를 통해 시민 불편 사항 및 안전 위협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서울 25개 자치구의 월별점검을 강화해 현장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독려하는 한편, 시민 스스로 내 주변 동네의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내 지역 지킴이' 요원을 확대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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