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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GO!] '대전 동구' 장철민 "더 큰 일 하겠다...새 비전 만드는 재선이 목표"

기사입력 : 2024년02월09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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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장철민-윤창현' 현역 빅매치 예상
장철민 "동구의 새바람 꺾이길 바라는 사람 없을 것"
"총선, 시대정신은 정치와 민주주의 회복"

[대전=뉴스핌] 지혜진 김윤희 기자="더 큰 일 하겠습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전 지역사무실 한 벽면을 크게 채운 문구다. 재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이유를 묻자 장 의원은 웃으며 이 문구를 가리켰다.

장 의원은 지난 3일 대전 동구의 의원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만나 "지난 4년간 지역 발전을 위해 묵은 숙제를 해결해왔다. 재선 때는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더 큰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지혜진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대전 동구 원동의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02.08 heyjin6700@newspim.com

대전 동구는 현역의원들 간 '빅매치'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비례대표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돼 1년여간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장 의원과 황인호 전 동구청장이 경선할 예정이다.

장 의원은 윤 의원의 출사표에 "부담보다도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젊은 정치인으로서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당내 경쟁자인 황 전 구청장에 대해서는 "대전 동구에 오랜만에 찾아온 새로운 바람이 꺾이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현역의, 젊은, 일 잘하는 후보가 어려운 지역에서 더 큰 승리하기를 우리 당원들도 바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국민께서 바라는 시대정신은 정치회복인 것 같다. 선거 전략으로는 '검찰 독재 타도'를, 시대정신으로는 정치와 민주주의의 회복을 내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대전=뉴스핌] 지혜진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대전 동구 원동의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02.08 heyjin6700@newspim.com

다음은 장철민 의원과의 일문일답.

- 충청에서 50년 만의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청년 정치인으로 의정활동을 한 소회는
▲ 확실히 정치 변화에 대한 기대와 어떤 의미에선 분노가 큰 것 같다. '이놈의 정치권 바꿔야 한다', '극단적 양당 정치가 국민을 너무 피곤하게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이 바꿔봐라', '좀 더 목소리 내고 역할을 크게 해보라'고 하신다. 재선이 된다면 국민의 정치 변화에 대한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는 일을 하고 싶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정치 자체를 발전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

젊은 정치인의 새로운 아이디어·에너지가 필요하다. 사회 문제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어서 끊임 없이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저같은 젊은 정치인의 진입이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 청년 정치인에 대한 대전 동구 유권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 처음에는 제가 현장 다니면 제 나이를 듣고 '왜 이렇게 젊냐'며 깜짝 놀라시기도 했다. 젊다는 게 양면적인 특징이 있는 게 사실이다. 미숙할 수도 있지 않겠나. 그런 걱정이나 우려는 지난 4년 간 사라진 것 같고 확실히 젊은 사람이 열심히 한다는 평가가 많아졌다.

- 재선에 도전하시는 이유는
▲ (벽에 걸린 현수막을 가리키며) "더 큰 일 하겠습니다." (웃음)

지난 4년 간 지역발전을 위해 묵은 숙제를 해결해왔다. 예를 들면 28년 간 숙원 사업이던 대전의료원 유치에 성공해 예산도 확보했고 곧 준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대전역 주변이 낙후해 문제들이 많았는데 이를 위해 역세권 개발이나 도시재생 사업도 많이 해결했다. 4년간 미래를 준비하는 일도 했다. 도심융합특구도 특별법을 통과시켜 준비하고 있고 공공기관 이전 등도 준비 중이다.

재선 때는 지역의 묵은 숙제를 해결하는 걸 넘어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더 큰 일을 하겠다. 민주당도 의석 수는 많았지만 예전보다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지 않았나. 당이 훨씬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당을 위해서도 좀 더 큰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당의 발전, 민주주의 정치 전체의 변화를 위해서도 더 큰 일을 하고 싶다.

- 대전 동구는 민주당에 불리한 지역 중 하나 아닌가
▲ 험지다. 지금처럼 단일 선거구가 된 2000년대 이후로는 줄곧 어려웠다. 대전도 서구나 유성구의 4개 선거구는 민주당에 우호적이지만, 동구와 대덕구 등은 원래 국민의힘 텃밭으로 불렸다. 이번에도 저희가 수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지역 분위기는 어떤가
▲ 정치 불신이 크긴 하다. 그보다 더 큰 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다. 경제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동구도 서민층이 많은 지역이다보니 이렇게 삶이 어려운데 정부여당이 도대체 뭘하는지 모르겠다는 비판 정서가 크다. 그외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보수적인 분들조차 "검사는 정치인 시키면 안 된다"는 이야길 하신다.

- 현역 비례대표인 윤창현 국민의힘이 당협위원장으로 있지 않나. 현역끼리 맞붙는 지역이 될텐데 부담은 없는지
▲ 오히려 부담이 없다. 젊은 정치인이다 보니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도 편하다. 윤 의원도 당협위원장이 된 지 1년 정도 됐을테니 유권자들이 정확히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담보다도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

- 당내에선 황인호 전 동구청장과 경쟁하게 됐다. 장 의원님만의 필승 전략은
▲ 일단 4년 간 해온 일들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전 동구에 오랜만에 찾아온 새로운 바람이 꺾이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현역의, 젊은, 일 잘하는 후보가 어려운 지역에서 더 큰 승리하기를 우리 당원들도 바라실 거다.

황 전 구청장과는 신(新)-구(舊) 구도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황 전 구청장님은 지역에서 오래 활동하셨다는 강점이 있을 수 있지만, 국회의원은 나랏일을 잘해야 하지 않나. 오랜 경력에 맞서는 새로운 패기를 보여드리겠다.

- 재선에 성공한다면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입법 과제는
▲ 양당이 모두 철도 지하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지 않나. 저도 같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통과시켰지만 재정문제에 있어서는 지금 특별법으로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철도 지하화법 같은 경우는 일부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또 도심융합특구 특별법도 지난해 통과시켜서 올해 4월 시행되는데 나머지 조특법(조세특례제한법)이라든지 규제를 완화할 법들을 추가적으로 덧붙일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정책적으로 발의도 하고 연구를 많이하는 게 '일하는 사람을 위한 기본법', '플랫폼 종사자 보호법' 등이다.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 비정형적인 노동 형태가 늘어나는 데 대해 입법·정책적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아직 못하고 있다. 노동 관련 입법도 재선 때 꼭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검잘 독재 타도'를 강하게 내세우고 있는데, 의원님이 생각하는 시대정신이 있다면
▲ 국민께서 바라는 시대정신은 정치회복인 것 같다. 지금의 정치는 오히려 갈등만 부추기지 않나. 특히 윤석열 정부가 거의 독재라 할 수 있는 독주와 독선을 하고 있다. 검사들은 선악으로만 세상을 바라보지 않나 그러다보니 지금 국정운영 기조 자체가 완전히 망가져 버렸다. 그런 맥락에서 검찰독재 극복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종국적으로는 정치회복을 해야한다. 선거 전략으로는 '검찰 독재 타도'를, 시대정신으로는 정치와 민주주의의 회복을 내세우겠다.

- 이번 총선은 제3지대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선거 지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 지역에선 3당이 전혀 체감되지 않는다. 3당이 성공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얻으려면 국민 속에 있어야 하는데, 지금 3당들은 여의도에만 있다. 오히려 지역에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비전을 원하지 3당의 중텐트, 빅텐트에는 관심이 없다.

-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 정치는 거기서 길을 잃었다. 그 안에서 어떻게든 희망을 찾아가야 하는 게 현실 정치다. 결국 정치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께 "그래도 희망이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이야기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3당도, 양당도 답을 못찾는 느낌이다.

40대 초반의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희망을 찾는 일들을 해보고 싶다.

[대전=뉴스핌] 지혜진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일 대전 동구 원동의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02.08 heyjin6700@newspim.com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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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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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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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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