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방지 노력할 것…화재 원인은 조사 중"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나 인명 피해 없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현재 모든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되고 있어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15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6분쯤 포항시 남구 송정동 포항제철소 내 원료공장 컨베이어벨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 포항제철소.사진은 자료사진임.[사진=뉴스핌DB] |
현장에 있던 30대 노동자 A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석탄 원료를 저장하는 사일로 사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화재가 시작됐지만 현재 모든 생산라인은 가동 중이며 공장 중단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화재는 컨베이어벨트 200m와 석탄 3t 등을 태우고 진화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컨베이어벨트가 계속 돌아가면서 마챨력 등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원인은 소방당국과 파악 중"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포스코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