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조금 통합포털' 대민서비스 개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는 국민이 보조금 정보에 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고·지방보조금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보조금 통합포털'(www.bojo.go.kr)을 구축하고 2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고보조금은 'e나라도움'에서 지방보조금은 '보탬e'에서 따로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보조금 통합포털'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국가보조금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현행 보탬e 홈페이지는 민간보조사업자 혼란방지를 위해 당분간 유지된다.
자료사진=행안부 제공 |
이에 따라 보조금 통합포털에서 국민은 나이·성별 등의 본인정보나 대상·지역·주제 등의 관심정보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맞춤형 보조금을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보조사업자는 사업지역, 관심주제 등 선택조건에 맞는 공모사업 검색 후 수행가능한 보조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보조사업자 교부신청서, 수입·지출 내역 및 정산보고서와 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재산 등이 공개되고 보조금 예산·집행현황, 보조사업 주요내용 및 수행상황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한편, 행안부는 올 상반기 중 보조사업 중심의 보조금 통합포털과 개인 입장에서 보조금을 한 번에 확인·신청할 수 있는 정부 24 서비스인 '보조금24'와의 유기적인 서비스 연계를 통해 국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보조금 통합포털 개통으로 취약계층 보호, 국민생활 안정, 국가발전에 필요한 분야에 쓰이는 소중한 예산인 보조금이 한층 더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