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국제협력 사업을 총괄하는 정부부처 부서장이 한자리에 모여 해외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 국제협력담당관 간담회를 갖고, 해외 인재 국가적 확충·활용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국제협력담당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제공=인사혁신처 |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제회의 등 개최 빈도가 높은 부처, 과학기술·국제통상 등 국제 사회와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분야의 업무를 맡은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인사처는 우수 인재의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 정보관리체계인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를 설명하고, 해외 인재를 공직 유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공유했다.
지난해 6월부터 국내 정부 기관을 방문한 외국인 인물정보를 국가인재DB에 수집돼 있다. 현재 8300여명이 등록됐다.
국제협력 담당 부서장들은 외국인이 참여하는 국제 회의·행사 등 국제협력 사업 현황과 부처에서 필요한 국제전문가 수요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국제적인 전문가 확보가 필요한 분야의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활용이 어렵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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