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사회가치경영(ESG)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기업에 맞춤형 진단·컨설팅을 제공하는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8일부터 4월 24일까지 '2024년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사회가치경영(ESG)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기업에 맞춤형 진단·컨설팅을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3 |
지원사업은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원청 5개사, 협력 15개사)'과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10개사)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원청기업-협력기업 상생협력 사업'은 원청기업이 3개 이상 협력기업과 동반 참여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원청기업에게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등 사회가치경영(ESG) 맞춤형 컨설팅을, 협력기업에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사회가치경영(ESG) 심층 진단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은 사회가치경영(ESG)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사회가치경영(ESG) 도입에 필요한 초기 진단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심층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가치경영(ESG) 평가지표 구성, 진단평가, 현장실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참여기업에는 컨설팅뿐 아니라, 사회가치경영(ESG) 포럼과 설명회 등 다양한 사회가치경영(ESG)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참여기업 간 교류망(네트워크)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부산상공회의소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기업들이 기업 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가치경영(ESG) 체계를 구축하고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함께 위기를 극복한 지역 상생 모범사례로 전파하는 등 부산지역기업의 사회가치경영(ESG) 참여와 확산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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