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공습 상황 훈련…위기상황 초등 대처능력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공습 대비 역량을 강화 위해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행정기관·공공기관·학교 중심으로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어린이·청소년들이 공습상황에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전국 약 1만 2000개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한다. 아울러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사·공단 등 약 5000여개 기관도 훈련이 실시된다.
민방위 훈련 포스터=행안부 제공kboyu@newspim.com |
이날 공무원과 학생 중심으로 시행되는 만큼 공습상황에서 신속한 대피와 행동요령을 숙달하기 위한 실습 위주의▲공습 경보발령·대피▲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이 시작되면 건물 내 방송 통해 공습경보를 발령해 상황을 전파해 직원과 학생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게 된다. 대피 후에는 방독면 착용법, 생존배낭 꾸리기 등 국민행동요령 교육이 실시된다.
이한경 재난관리본부장은 "정부는 공습상황에서 국민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민방위 훈련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에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제 훈련으로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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