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간 미국 출장…엔비디아·오픈AI 만남 묻는 질문에는 말 아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열심히 해야죠. 고생많으십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 간의 출장을 마치고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출장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
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나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만났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 CEO들을 잇달아 만나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 구체적으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비롯해 앤디 재시 아마존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을 만나 스마트폰,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미래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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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기술 초경쟁' 시대 속에서 삼성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특히 삼성의 스마트폰, TV, 가전, 네트워크, 메모리, 파운드리 부문의 기존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에서 삼성과 고객사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상호 윈윈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는 전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