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최초로 '바이사이클' 캠페인 참여
연간 13.7톤 탄소 배출 저감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유한킴벌리와 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7일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에서 협약식을 갖고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자원 순환 체계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엔씨소프트는 게임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바이사이클'은 핸드타월 등을 재활용해 폐기물을 줄이고 산업계 내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캠페인으로, 현재까지 전국 34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는 판교 R&D센터 내 전체 화장실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분리 수거하고, 이를 재생 원료로 활용해 만든 완제품을 다시 소비하는 친환경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13.7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여 같은 양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1,506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환경 경영 조직 경계를 해외 종속법인까지 확대하고, 북미, 일본, 대만 등 자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등 환경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를 정교화했다. 회사의 환경 영향 저감 노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CSOFT ESG PLAYBOOK 202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