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AI 전환(AX) 시대 맞아.. 학습과 행정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 혁신 가속화
대학챗봇부터 조교챗봇까지.. 마인드로직, 대학에 생성형 AI 기반 챗봇 공급해 학생 및 교직원 편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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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인공지능 스타트업 마인드로직(공동대표 김용우, 김진욱)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대학챗봇'을 선보이며 챗봇 서비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마인드로직 |
기존 챗봇이 쓰던 키워드 검색이나 룰, 메뉴 방식이 아닌 자연어 문답 방식을 통해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고 친밀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생성형 AI의 문제로 손꼽히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억제 등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챗봇은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4o'를 기반으로 하며 다국어 대응 서비스를 제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도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 홈페이지에 탑재 가능한 대학챗봇은 업데이트되는 학사 행정, 강의 정보, 캠퍼스 생활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학습한다. 별도의 외국어 페이지를 구축하거나 전담 인력을 보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대학 측에서도 효율적이다.
학챗봇의 답변은 정보의 출처 및 관련 링크를 함께 제시하여 신뢰도 및 편의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학생이 "곧 졸업인데 취업이 걱정돼"라고 말을 걸면 챗봇은 친근한 말투로 교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참여자 모집 링크를 신속히 안내한다.
대학챗봇은 지난 4월 숙명여대를 시작으로 국립군산대, 국립목포대 등의 대학 홈페이지에 도입돼있으며 마인드로직은 연말까지 10여 곳 이상의 대학에 챗봇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마인드로직은 교수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보완하는 AI 조교챗봇도 개발 중이다. 조교챗봇은 과제 및 시험 일정과 같은 학사 행정 관련 질문뿐만 아니라 교과 내용을 숙지해 강의와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대형 강의와 같이 교수가 학생 한 명 한 명과의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교챗봇이 그 간극을 메워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24시간 상주하는 조교챗봇은 학생과의 지난 대화 내용까지 모두 기억해 개개인의 학습 속도, 역량에 맞춘 도움을 제공하며 연속적인 학습 지원이 가능하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