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지난 26일 강원 동해시 해경 전용부두 해상에서 '해경-해군 잠수기법 교류 및 협력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전복선박 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해양경찰 구조대원과 해군1함대 제1방호기지전대(SSU) 대원 등 총 16명이 참가한 이날 훈련은 해상에서 전복선박 상황 발생 시 해경과 해군의 대응역량을 향상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동해해양특수구조대원과 해군SSU 대원이 전복선박 구조 훈련장 내부에서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4.11.27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이번 합동훈련에서는 동해해양특수구조대에서 자체 제작한 전복선박 구조 훈련장을 활용해 SSDS(표면공급식잠수체계) 장비 이용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또 구조대원이 전복선박 진입 시 출입문이 협소한 것을 착안해 자체 주문 제작한 5M 호스 호흡기를 이용한 잠수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김상진 대장은 " 동절기 해양사고는 해상날씨로 인한 전복사고가 대부분인 만큼 다양한 전복상황을 가정해 해경과 해군이 협력해 맞춤형 전복구조 훈련을 실시했다"며 "실제 상황 발생 시 국민에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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