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아가랑분관을 포함한 8개 공공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92.8%가 도서관 이용에 만족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도서관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독서 환경과 도서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성구 아가랑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유성구] |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953명의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는 경험 및 장서, 직원 서비스, 문화행사, 시설에 대한 서비스 인식조사 등 총 13개 분야 25문항으로 진행됐다.
설문 응답자 성별은 여성이 66%, 연령층은 40대가 31%, 직업은 직장인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도서자료, 직원 서비스, 홈페이지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직원의 친철도(95.4%)와 정보서비스(94%)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시설관리(87%) ▲홈페이지 최신성 및 편의성(80.4%) ▲장서 구성 및 신간 확충(79%) ▲문화행사 홍보 및 내용(75.7%) ▲방문 편의성(72%)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주차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67.5%로 가장 낮았으며 건의사항에서도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의견이 많아 주차시설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설문 결과를 내년도 사업계획과 도서관 운영에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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