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N잡러의 '매력 부자' 면모 입증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배우 구혜선이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속사인 엔에스이엔엠은 9일 "지난 4일 발표된 카이스트신문이 주관하는 카이스트 문학상에서 수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현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구혜선의 수상작은 에세이 '가난하지 않았던 나의 동네'로 자신의 유년 시절, 인천의 작은 마을 공동체에서 자라나며 이웃과 가족이 되어 사랑을 나누고 배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구혜선은 "교수님께서 잘 다듬어 수필을 출간해도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셔서 오랜 시간 공들여 글을 완성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이 수필을 포함하여 '이상한 나라의 구혜선'(가제)이라는 수필집을 출간할 계획"리라고 말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다재다능 프로N잡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구혜선은 지난 10월에는 감독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또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구혜선'을 통해 직접 작곡한 뉴에이지 장르의 피아노 음악과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oks3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