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습‧휴식공간 조성…2027년 완료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발산근린공원이 환경부의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발산근린공원이 최종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포함한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발산공원은 지난 1967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됐지만 50년 이상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도심 속 흉물로 전락했다.
광주시 서구 발산공원. [사진=광주광역시] 2024.12.13 hkl8123@newspim.com |
이번 복원사업은 전체면적 10만7047㎡ 중 이미 공원으로 조성한 곳을 제외한 9만4661㎡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발산공원을 단순히 녹지로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 생태계의 중심축을 형성해 쾌적한 환경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생태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원사업은 2025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진행되며 생태축 연결과 시민 휴식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김재중 도시공원과장은 "발산생태축 복원사업은 단순히 녹지를 복원하는 차원을 넘어 광주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도시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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