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후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 특별 지시
행안부-지자체 협력 강화...지역 민생 회복 초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14일 저녁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 상황센터를 방문해 재난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고기동 장관 직무대행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난 대응 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강조하며, 특히 겨울철 한파와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고기동 행안부장관 직무대행이 14일 저녁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재난안전관리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2024.12.14 kboyu@newspim.com |
이어 "연말연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 장소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경찰에도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 행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치안 질서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강조했다.
고 장관 대행은 앞서 행안부 실·국장이 참여한 간부 회의에서 "엄중한 시기인 만큼, 국민 일상 안정을 위해 주어진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소임을 충실히 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행안부는 15일 고 장관 대행 주재의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해 지자체가 흔들림 없이 지역 민생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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