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 청년지원사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81% 이상이 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8.29. |
이번 조사는 창원시가 운영한 청년 정책 7개 사업에 참여한 55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누비자 이용요금 지원사업'이 92%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어 '자격증 시험응시료 지원사업'과 '내일통장'이 각각 87%, 82%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사에 응한 청년들은 주로 자격증 응시료와 면접수당 지원 사업의 조기 마감, 내일통장의 제한된 선발 인원을 지적하며 예산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청년 스포츠패스 사업의 지원 기준 완화를 요청했다.
청년이 바라는 시에서 확대 추진해야 할 지원 사업으로는 주거(26%), 일자리(23%), 자산형성(18%), 여가활동비(14%), 구직활동(13%), 마음건강(5%), 기타(1%) 순이었다.
시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청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청년 지원사업에 25억원을 투입하고, 청년 창업가 임차료 및 이사비 지원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청년정책담당관 관계자는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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