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형 행정 강화·지역 경제 활성화 초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서구가 내년도 본예산을 6759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서구는 19일 서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6538억 원으로 13억원(0.21%)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221억 원으로 5억 원(2.24%) 감소했다.
광주 서구청사. [사진=광주 서구청] |
서구는 내년에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자치 실현, 골목마다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 조성, 수요자 맞춤형 복지도시 구현, 아이들이 행복한 생태도시 구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현 그리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예산 항목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소상공인 지원에 18억원, 일자리 창출과 고용 인프라 구축에 19억원 등이 책정됐다. 또한 기초연금과 생계급여, 노인일자리 등 복지안전망 강화에도 예산이 배정됐다.
스마트 교차로 설치 등 기술과 생활을 접목한 도시 경쟁력 제고 사업에도 예산이 포함됐다. 아울러 주민이 제안한 마을의제사업 8억원이 반영돼 주민의 행정 참여가 확대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불필요한 경비는 과감히 줄이고 민생안정과 생활복지 확대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구민의 윤택한 삶과 행복한 일상을 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