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협업·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시장 공략…1억 다운로드 눈앞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모바일 배구 스포츠 게임 '더 스파이크 크로스'를 개발한 선시안이 일본 IP 전문 에이전시 G 홀딩스(G Holdings)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시안과 G 홀딩스는 '더 스파이크 크로스'의 일본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G 홀딩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IP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일본 성우 더빙, 번역, 마케팅 등 현지화 작업에 자사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일본 내 유저층 확대 및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권오준 대표는 "국가별 맞춤 전략을 통해 '더 스파이크 크로스'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G 홀딩스와의 협업이 일본 시장에서 게임의 성공적인 정착과 유저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시안이 일본 IP 전문 에이전시 G 홀딩스(G Holdings)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선시안] |
'더 스파이크 크로스'는 3대 3 배구 경기 룰을 기반으로 속도감 있는 경기 진행과 강력한 스파이크의 짜릿함을 선사하는 2D 모바일 스포츠 게임이다. 게임은 고등학교 배구부 소속 주인공 백시우와 동료 선수들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 간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고 있다.
지난 2018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권오준 대표와 허재호 부대표가 시작한 이 게임은 지난해 8월 크로스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글로벌 9,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내 1억 다운로드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30만 이상의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G 홀딩스는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과 콘텐츠 라이선스 사업으로 일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으로, '진격의 거인'과 '하이큐!!'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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