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체포 막고 헌재 재판관 인신공격 하더니, 이제는 대놓고 면회"
"법치주의 저버린다면 더 이상 정상적인 보수정당 아냐"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힘은 언제까지 내란을 비호할 작정입니까?"라고 직격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오후 5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A출구에서 다보스포럼 관련 언론사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사진=독자제공] |
김 지사는 "내란수괴 체포를 막고, 헌재 재판관 인신공격까지 하더니, 이제는 대놓고 면회까지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내란수괴에게 하명이라도 받겠다는 겁니까?"라고 콕 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수의 핵심가치인 법치주의를 저버린다면, 더 이상 정상적인 보수정당이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제발, 제대로 된 보수정당으로 돌아오십시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회 자리에서 안보와 국제 정세, 경제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당이 하나로 뭉쳐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권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0여분간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면회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