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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대학교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왼쪽) 등이 탄핵 찬성 집회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서울대인 등이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2025.02.17 mironj19@newspim.com |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서울대학교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당초 광장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서울대인' 주최 탄핵 반대 시국선언만 예정되어 있었지만, 탄핵 찬성 측인 '서울대학교 민주동문회'의 맞불 집회가 열리면서 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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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서울대인 주최, '서울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2025.02.17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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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2025.02.17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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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탄핵무효 · 즉시석방'. 2025.02.17 mironj19@newspim.com |
탄핵 반대 측은 "계엄이 불법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서의 계엄 선포가 명확히 돼 있다. 대통령은 공공의 안녕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즉 전쟁이 아니더라도 심각한 국가 위기가 발생하면 계엄이 가능하다"며 계엄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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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2025.02.17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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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쿠데타 옹호세력 규탄! 서울대 공동행동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2.17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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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위쪽) 등이 탄핵 찬성 집회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서울대인 등이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2025.02.17 mironj19@newspim.com |
이에 탄핵 찬성 측은 "반헌법적 행태를 지지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선배들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위임을 받은 권력을 남용해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국민적 저항과 국회의 탄핵 소추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학생들의 시국선언은 지난 10일 연세대 학생들 이후 두 번째다. 내일(18일)은 경북대학교 정문 앞에서 대구·경북 대학생들의 시국선언도 예정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mironj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