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들과 함께 제7공화국 출범 그 과정 이어가고자 한다"
"대구 경제 어려운 상황...극복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 필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눈 후,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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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눈 후,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독자제공] |
김 지사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상인들과 나눈 대화에 대해 "대구는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 소득이 17개 시도 중 가장 낮고, 자영업자 비율이 높아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것을 느꼈다. 현재의 국제 경제 환경이 좋지 않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에서의 방문 이유로 2.28 민주운동 65주기를 들며 "대구는 애국의 중심으로, 이번 방문은 그 정신을 기리고자 함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제7공화국 출범이 필요하다"며 대구 시민들과 함께 이 과정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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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눈 후,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독자제공] |
김 지사는 민주당의 본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진보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당이라고 생각하며, 유능한 진보를 위해 경제 문제와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도보수로의 확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의 정체성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탄핵 과정에 대해서는 "현재 탄핵 열차가 종착역을 향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제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 지역 경제에 있어 자영업의 비중이 높아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추경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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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눈 후,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독자제공] |
김 지사는 이번 대구 방문이 공식적인 대권 행보로 해석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여기 대구는 애국과 상식을 기반으로 한 장소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세 가지 목표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첫째는 제7공화국 출범, 둘째는 경제 문제 해결, 그리고 셋째는 통합을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