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관 42명 참여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교각 상판 붕괴사고 현장 합동감식이 28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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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핌]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교각 상판 붕괴사고 현장 합동감식이 28일 진행됐다. 합동감식반이 사고 현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이석구 기자] |
합동감식에는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 원주 국과수, 산업안전공단 및 고용노동부, 국토안전관리연구원,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등 6개 유관 기관 4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합동감식을 마친 뒤 현장에서 별도의 브리핑 없이 차후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추가 감식 실시 등을 논의하고 유관기관 감정서를 신속히 회보 요청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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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핌]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교각 상판 붕괴사고 현장 합동감식이 28일 진행됐다. 합동감식반이 사고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이석구 기자] |
합동감식과 관련 오후 12시쯤 경기 경기남부경찰청 오석봉 과학수사대장이 절차 등을 언론에 브리핑 했다.
오석봉 대장은 "오늘 감식 내용 중 공사 공정 전체에 대해서 공사 계획대로 진행됐는지 여부와 설치 중인 버더가 적절한 재료를 통해서 제작된 버더인지 콘크리트 강도 및 내부 철근이 적절하게 배합해서 만들어진 것인지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내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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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핌]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교각 상판 붕괴사고 현장 합동감식이 28일 진행됐다.오석봉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이 합동감식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이석구 기자] |
이어 "현장 감식을 오늘만 끝내는 것이 아니고 6개 기관에서 각자 임무에 맞게 뭘 감식할지를 결정하는 것도 오늘 감식의 중요 쟁점"이라며 "그래서 일정을 논의해야겠지만 계속적으로 참석한 기관들이 개별 감싣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합동회의에서 얘기가 나왔는데 현장이 넓어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했다"며 "대형 크레인과 드론, 3D 촬영 장비 등 입체적으로 임무를 나눠지면 감식이 빠르게 진행 될 수 있어 내일부터라도 계속적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석봉 대장은 "모든 부분에 대해서 폭넓게 조사할 계획"이라며 "도로 차단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