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헌재 앞 24시간 '릴레이 시위'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동조와 선동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을 수호해야 될 집권당이 헌법을 파괴하고, 중범죄자인 (윤 대통령을) 적극 옹호하고 동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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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5.03.10 pangbin@newspim.com |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자마자 관저에 가서 내란 세력과 한몸을 자인하더니 이번에는 헌법재판소 판결을 앞두고 릴레이 겁박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한다"며 "헌재 비난하며 위협하려는 어떤 행위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또한 헌법 기관 침탈이고 내란 행위"라며 "지금 증폭되는 불안과 분노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물론이고 경제까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현실이 국민의힘 눈에 안 보이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내란 종식으로 대한민국 회복을 바라는 국민 목소리를 진정으로 귀 기울여야 할 때"라며 "계속 헌법 파괴에 동조하면 국민의힘은 끝내 국민에게 버림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헌재 앞에서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윤상현, 박대출, 장동혁, 박성민, 강승규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