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을 위한 입산 및 등산 자제 권고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진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근 산청·하동 지역의 대형 산불이 7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진주지역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예방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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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산청·하동 등의 대형 산불 발생과 관련해 관내 주요 등산로 등 일원에서 산불예방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3.27 |
13개 주요 등산로와 산림형 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날씨에 따른 재산·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입산 및 등산 자제▲담배 및 꽁초 투기 금지▲화기 소지 금지 ▲취사 및 소각 행위 금지 등이 포함되며 하루 2회 운영 중이다.
시는 읍면동별 산불예방지도 담당부서와 협력해 캠페인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봉사단체와 산림보호협회 등 관련단체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봄철에 집중되고 3~4월에 최다 발생한다"면서 "입산자 실화와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주요 원인인 만큼 입산·등산 자제가 최선의 예방책이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25일 수곡면 산불 발생 시 소방차와 진화차량을 배치해 신속히 대처한 바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