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케어·노인요양시설·안심돌봄가정·방문요양기관에 신규 인센티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좋은돌봄 인증'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담당할 기관을 찾아 지원·인센티브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09년 도입된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제'는 노인 인권 보호와 시설의 안정성·재무 건전성과 같은 요건을 충족한 장기요양기관을 공인하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방문요양기관도 인증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서울시내 장기요양기관 2132개 중 256개소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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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좋은돌봄 인증 데이케어센터(대그룹 인지프로그램) [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우선 데이케어센터에 야간 운영 인력 인건비·프로그램 운영비를 총 100만원 인상하고, 센터당 대체인력 지원 일수를 연간 12일에서 16일로 확대해 종사자들에 대한 휴가를 지원한다.
노인요양시설에는 1600만원에서 36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안심돌봄가정은 1800만원에서 2700만원을 지원받는다. 두 시설 모두 종사자 한 명당 연간 3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추가 제공하고 총 5일의 대체인력도 투입한다.
방문요양기관은 좋은돌봄 인증을 받게 되면 중증 저소득 어르신의 돌봄에 필요한 추가 종사자 인건비를 월 최대 80시간까지 지원받으며, 휴일·심야 돌봄에 대한 인건비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좋은돌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돌봄 종사자의 일자리 안정, 우수 경영·재정회계 등 시에서 제시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인증기관 모집은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 전용 전화 '안심돌봄 120'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고령자 등에서 필요할 경우 상담을 통해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안내해 준다.
김덕환 돌봄복지과장은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제는 장기요양서비스 수준의 향상과 이용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올해부터는 방문요양기관에 대한 인증을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에 대한 처우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