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쇼서 "관세 따른 가격 인상 얘기하긴 이르다"
HMGMA 생산 차량 40%는 기아…내년 중반부터 본격 생산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송호성 기아 사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에 따른 미국 현지 차량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 "현재는 (인상 계획은 없고) 없고, 검토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
[고양(킨텍스)=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는 3일 고양시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공개했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송호성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사진=조수빈 기자] 2025.04.03 beans@newspim.com |
3일 송 사장은 고양시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기아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인상 등을) 얘기하기는 너무 이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 사장은 생산 및 수출 변화에 대해서 "기아의 장점은 가장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내부적으로 방향 설정이 나오면 어떻게 신속하게 대응할 건지, 어떻게 극복할 건지 연구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지난달 준공한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기아 브랜드 차량 생산 계획과 관련, "HMGMA에서 생산하는 차량 40%는 기아 차량이 될 것"이라며 "내년 중반부터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조지아 공장에서 전기차인 EV6, EV9을 생산하고 있어 (HMGMA 생산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출시한 타스만의 미국 진출 계획을 묻는 말에는 "타스만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 시장 쪽 픽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차"라며 "미국 시장 픽업 트럭은 현재 검토 중에 있고 어느 타이밍에 들어갈 건지에 대해선 추후에 말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라지 픽업보다는 미드 사이즈 픽업으로 들어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시장 모델은 이르면 2028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는 이날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사 첫 번째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LG전자와의 협력 계획을 공유했다. 첫 정통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의 콘셉트 모델인 '타스만 위켄더'와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도 선보였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