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역 경관 혁신 목표로 사업 대상지 선정
지역건축사와 공동 응모 필수, 5년내 착공 조건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창의적 건축 디자인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 부산광역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사업 공모'를 4일부터 시행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세계적 수준의 혁신적 건축 디자인을 도출하기 위해 국제지명 제한 공모 방식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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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하버타운 특별건축구역 지정 고시 [사진=부산시] 2025.04.04 |
올해는 특히 창의적 건축물 구현에 중점을 두고 사업 대상지를 우선 선정해 도시 전역의 경관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건축 디자인 혁신을 확대하며,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건축물을 도시 곳곳에서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참여자는 지역건축사와 공동 응모해야 하며, 특별건축구역 지정 후 5년 이내 착공이 가능해야 한다. 제출된 제안서에 대해서는 입지 여건, 개발 주제, 공공성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사를 진행한다. 미래건축 혁신위원회가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를 담당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며, 건폐율, 건축물 높이 제한, 용적률 등에서 완화 혜택과 행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하성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공모가 혁신적 디자인으로 시민 생활 변화를 가져올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건축 프로젝트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건축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