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료로 운영하는 경남 진주 본사 사옥 예식장에서 첫번째 일반인 결혼식이 진행됐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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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진주 본사 사옥 예식장 [사진=LH] |
LH는 2023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보유시설 및 장비개방 활성화 방안에 따라 LH는 임직원 대상으로 운영하던 진주 본사와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옥 예식장을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진주 본사 첫 번째 결혼식은 지난 5일 열렸으며 평소 회의실로 이용하는 공간을 200석 규모의 웨딩홀로 꾸며 진행됐다.
신부대기실, 폐백실, 200여 석 규모 피로연 공간, 넓은 주차장이 갖춰져 있으며 사옥 야외에 조성된 조각공원, 숲꽃길 등 조경 공간을 활용해 야외 스몰웨딩이나 웨딩 촬영도 가능하다.
예식장은 단독 2시간 이상 이용할 수 있으며 예식 진행 업체는 자유롭게 선택하고 계약할 수 있다.
예식장은 방문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부대기실 리모델링, 웨딩 비품 구매, 웨딩용 특수조명 설치(무빙, 집중), 음향 시스템 보완 등 새 단장을 마쳤다.
예약 신청은 알리오플러스에서 가능하며 상담 및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LH 본사 웨딩 담당자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단독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보니 예약 문의가 꾸준히 오는 편"이라며 "지역의 예비 신혼부부 결혼식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설 만족도를 계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