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런 멘토링 '모든 중학생' 대상 확대…과목도 영어에 수학 추가

기사입력 : 2025년04월17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4월17일 11:15

진단평가 점수 118.3점에서 188.8점으로 상승
학생 83% 성적 향상, 88.1% 맞춤형 지도 효과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서울런의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북한이탈청소년과 한부모가정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서울런을 이용하는 모든 중학생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혔다.

모집 인원은 연 1000명으로 늘렸으며, 과목도 기존 영어에 수학을 추가해 보다 다양한 학습 지원이 이루어진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금천구 독산동(독산로 70길 23) 공부방에서 열린 '서울런 학생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학생, 학부모, 멘토와 서울런 이용 경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2025.04.08 yym58@newspim.com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은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통한 출석 체크와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학생의 학습 습관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 학습하는 학생들에게는 10만 개 이상의 예시 문제를 제공하며,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

멘토링은 주 4회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3개월 단위로 운영된다. 1기에 신청한 학생들은 다른 기수에도 계속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 결과, 멘토링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진단평가 점수가 118.3점에서 188.8점으로 상승했으며, 83%의 학생들이 성적과 자신감이 향상됐다는 응답을 내놨다. 

아울러 맞춤형 지도와 유익한 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높았다. 각각 88.1%와 84.8%가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특히 성적 향상을 기록한 사례로는 한 학생이 1학기에 20점을 기록한 후 멘토링을 통해 2학기 중간고사에서 68점으로 상승한 경우가 있다.

학부모도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학부모 대상으로는 별도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지 않았음에도 자발적으로 카톡 메시지 등으로 "공부에 자신감도 붙었고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은 우수한 교육콘텐츠와 멘토링 제공으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학생의 경우 인터넷 강의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모르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학생들에게 학습 습관을 길러주고 서울런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