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항암제 한계 극복한 새로운 mRNA 약물 플랫폼 특허 전략 수립
선제적 특허 전략 수립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기반 마련
'원 국제특허법률사무소', 차백신연구소 맞춤 특허 전략 제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특허로 연구개발(R&D) 전략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리보핵산(mRNA) 기술을 활용한 면역항암물질 개발 특허전략'을 과제로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mRNA 약물 플랫폼의 특허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차백신연구소는 mRNA 면역치료제 분야에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과제의 핵심 기술인 mRNA 기반 면역항암제 플랫폼은 다양한 적용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이 있는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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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로고. [사진=차백신연구소] |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특허 대응 전략과 신규 지식재산(IP) 창출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은 연평균 23.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항암제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선제적으로 특허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로 R&D 전략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전략 전문가와 분석기관이 전담팀을 구성해 연구개발(R&D)과 지식재산권(IP)을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핵심·원천 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대표 특허 전문기관인 '원 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원 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경쟁사 선행특허 분석 ▲핵심특허 대응 전략 ▲ 지식재산권(IP) 창출 전략 ▲연구개발(R&D) 방향 제시 등 다양한 전략을 차백신연구소에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이번 특허 전략 수립 과제는 단순한 기술 보호를 넘어, 새로운 mRNA 면역항암제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과제로 도출될 신규 특허 포트폴리오와 기술 분석자료를 활용해 기술이전, 투자 유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