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는 25일 열린 2025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미국 관세 대응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은 미국에 파는 전략을 우선하고 미국 조지아 공장의 경우도 캐나다, 멕시코 등 타 지역 수출 물량보다 현지 소화를 먼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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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
이어 기아는 "갖고 있던 재고가 소진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관세에 대한 영향을 만회하기 위해서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이라든지 다른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마켓쉐어를 잃거나 포지션을 잃어버리는 기업들이 있을테지만 기아는 과거 어려운 시기부터 계속 한 단계 레벨업 하는 모습을 보였고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기초 체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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