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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벼랑끝 kt, 반격의 1승... 허훈 "0%의 기적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4월27일 17:54

최종수정 : 2025년04월27일 17:54

4강 PO 3차전 SK에 77-64... 2연패 뒤 1승
해먼즈 19점 11리바운드, 허훈 17점 활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수원 kt가 서울 SK를 완파하며 벼랑에서 탈출했다. kt는 27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SK를 77-64로 꺾었다.

적진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모두 패했던 kt는 홈에서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역대 4강 PO 1, 2차전에서 패배했을 때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29회 중 0회로 0%다.

허훈. [사진 = KBL]

경기 종료 후 허훈은 "0%의 확률이지만 최선을 다하면 기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며 "홈에서 4차전을 치른다. 지면 끝이니 모든 걸 쏟아내겠다"며 말했다.

kt 레이션 해먼즈는 1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허훈이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SK에서는 워니(19점 15리바운드), 오재현(13점)이 분전했다.

kt는 1쿼터 외곽포 2방씩 꽂아 넣은 허훈과 문정현의 활약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25-14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서 리바운드 우위(12-6)를 바탕으로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며 격차를 벌렸고, 상대 에이스 자밀 워니를 4점으로 봉쇄하며 45-28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단단한 수비로 SK의 패스를 방해하고 상대 필드골 성공률을 22%로 봉쇄하며 단 9점으로 막은 kt는 쿼터 종료 1분 3초 전 하윤기의 득점으로 격차를 30점 차로 벌렸다.

레이션 해먼즈. [사진 = KBL]

66-37로 크게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선 kt는 허훈이 벤치로 들어간 뒤 SK에 내리 11실점 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종료 3분 24초 전 워니의 득점 이후 오재현에게 외곽포를 내줬고 오재현에게 스틸 이후 속공 득점을 두 번 연속 허용해 종료 1분 19초 전엔 8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kt는 문정현의 3점포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종료 38초 전 문정현의 자유투 두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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