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안치영 의원이 최근 충주서 열린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불거진 부실 도시락 문제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제4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의 정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데 있다"며 "이번 부실 도시락 문제는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진천 대회 당시 제공된 도시락과 비교해 올해 도시락이 부실해 많은 참가자와 도민이 실망하고 분노했다"며 "도시락을 받은 이들은 무시당한 느낌을 받았다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관련 기관은 개막식 당일 음식 배분 과정에서 조정에 실패했다고 변명했지만 이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라며 "중식 제공이 결정된 이상, 기본적인 점검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을 통해 도와 관련 기관의 무성의한 행정이 드러났다"며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