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세엠케이 주가가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사업확장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한세엠케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6원(14.17%) 오른 15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인 16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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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 로고. [사진=한세엠케이] |
이번 주가 상승은 지난 15일 발표된 유상증자 결정 공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세엠케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보통주 1470만 주를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는 798원이며, 유상증자 확정 예정일은 6월 20일, 납입일은 7월 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5일이다.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는 주식 수 증가로 주당 가치 희석 우려가 있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유상증자라도 주식 보유자들이 참여하려는 의사를 나타내면서 긍정적 인식이 형성되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한세엠케이는 1995년 설립된 캐주얼 의류 전문기업으로, TBJ, ANDEW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아동복 시장에도 '모이몰른', '플레이키즈프로'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