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인턴기자 =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제외가 예상되는 가운데,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은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강수를 뒀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토트넘과 맨유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예상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을 제외했다. UEFA측은 토트넘의 왼쪽 공격 선발이 딜레마라며, 손흥민이 최근 발 부상에서 복귀했기에 히샬리송 또는 마티스 텔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하위 키움이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방출한 후 두산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키움은 "외국인 타자 2인 체제의 실패를 인정하며, 선발 마운드 안정을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는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 대한 시설물 보완 및 안전 점검을 마무리했다. 창원시는 NC파크의 재개장이 언제든 가능하다고 판단해, 경기가 재개될 수 있도록 엔씨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오늘 두 명의 코리안리거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전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한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프로축구에서는 논란이 불거졌다. 광주에게 패한 포항이 광주의 무자격 선수 출전 문제로 프로축구연맹에 공식 이의 제기를 했다. 앞서 광주는 외국인 선수 아사니 영입으로 발생한 연대기여금 3000달러(약 417만원)를 송금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피파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포항으로부터 광주가 어제 경기에 무자격 선수 4명을 출전시켰기에, 몰수패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KCC가 제 6대 사령탑으로 이상민 감독을 선임했다. 현역 시절 등번호 11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만큼 상징적인 인물인 이상민 감독은 2028년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늘 프로야구 일정이다. 고척에서는 삼성과 키움, 잠실에서 SSG와 두산, 부산에서 LG와 롯데, 수원에서 KIA와 kt, 울산에서 한화와 NC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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