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동화 소화 설비 'A10S', 김포공항 충전 구역에 설치
킨텍스 등 전시장·공공시설로 공급 확대
침수조·소화포 등 전기차 화재 대응 토털 솔루션 보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컴라이프케어는 30일, 자사의 무인 자동화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 'A10S'를 김포공항 전기차 충전 구역에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A10S'는 전기차 충전 구역 천장에 설치되는 방식으로,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포와 침수조가 차량에 덮이며 초기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한다. 차량이 구역을 약간 벗어나 있더라도 자동 위치 조정 기능으로 작동되며, 아이볼트 4개만으로 지하 주차장 천장에 손쉽게 설치 가능해 운영 효율성과 현장 활용성이 높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김포공항 공급 외에도 지난 4월 킨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2전시장 지하 주차장에 해당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시장, 관공서, 대형 빌딩 등 다양한 시설로 전기차 화재 대응 설루션 공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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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컴라이프케어] |
한컴라이프케어는 'A10S' 외에도 다양한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15초 내 설치가 가능한 이동형 접이식 침수조와, 1분 내 단독 설치 가능한 소화포 일체형 탄소섬유 재사용 제품이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얇은 구조로 설계돼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성을 높였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전기차 화재는 초기 대응이 관건이며, 이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늘어나는 위험에 대비해 고성능·고편의 설루션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