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백악관이 배포한 포고문에 따르면 인상된 관세율은 미 동부시간으로 4일부터 적용된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오후 1시부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수입 제품의 철강·알루미늄 함유분에만 해당되며, 그 외 부품이나 소재에 대해서는 기타 적용 가능한 관세율이 별도로 부과된다.
한편, 큰틀에서 무역합의를 이룬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의 경우 현행 관세율(25%)을 유지하기로 했다.
오는 7월 9일부터는 미-영 경제번영협정(Economic Prosperity Deal) 협상 경과에 따라 쿼터 도입 또는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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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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