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송석정은 민간 소유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성북구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 내 송석정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지붕을 파괴하며 불을 진화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8분께 성북동 별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성북동 별서 내 송석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일상적 사고에 발령되는 단계로, 사고 인근 3~7개 소방서와 장비 31~50대의 소방력이 동원된다.
소방은 오후 3시까지 차량 29대와 인력 119명을 동원했다.
소방은 굴착기를 동원해 지붕을 파괴하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며, 내부의 집기류 등을 반출했다.
성북동 별서는 명승 제 118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 과거 성락원이라고 불렸다. 이번에 불이 난 송석정은 국나 서울시가 아닌 민간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발화점 등 구체적인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며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geulmal@newspim.com












